내장지방 증가의 원인은 수면부족이다. 내장 지방의 위험성

내장지방 많은 사람

 

 내장지방의 증가는 우리 몸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알츠하이머, 뇌졸중, 제2형 당뇨병과 같은 질병이 내장지방과 관련이 있다. 단순히 수면부족으로 저런 질병이 걸릴 위험이 있는지 아래에서 확인하자. 

 

 

 

수면 부족과 내장지방의 상관관계

 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은 비만이 아닌 19~39세 남성 12명을 대상으로 수면과 내장 지방의 상관관계를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하였다. 

 총 21일 동안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2그룹으로 나눠 연구를 비교했다.

• 1그룹

  - 21일동안 9시간 수면을 함.

  - 먹는 것은 제한이 없다.

 

• 2그룹

  - 첫 4일동안 9시간 수면을 함.

  - 14일동안 4시간으로 수면 제한.

  - 마지막, 3일간은 9시간 수면을 취하며 회복기를 가짐.

  - 먹는 것은 제한이 없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에너지 섭취량, 복부 내장지방, 지방 분포도 등을 모니터링하였다. 그 결과, 잠을 적게 잔 2그룹은 1그룹에 비해 매일 약 300칼로리 더 먹었다. 깨어있는 시간이 길수록 에너지 섭취에 영향을 주는 것이 확인되었다.

 21일간의 연구결과 수면이 부족한 사람의 복부 지방 면적은 9% 증가, 복부 내장지방은 11% 증가하였다. 특히, 젊고 마른 사람도 수면이 부족하면 칼로리 섭취량이 늘어나서 체중과 복부 지방이 증가하였다.

 연구진은 회복기에 잠을 보충함으로써 칼로리 섭취가 줄고 몸무게가 줄어들더라도 내장지방의 축적을 되돌리지 못하였다, 

 미국 성인의 3분의 1 이상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가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에는 교대근무와 스마트 기기 사용, SNS 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

 수면 시간이 짧아질수록 식욕 조절하는 호르몬인 렙틴 분비가 감소하게 되며, 식욕을 높이는 그렐린의 분비가 증가하게 된다. 그 결과, 복부 내장지방이 증가하게 된다. 수면 부족이 장기화될 경우 내장지방이 점진적으로 누적이 되는 부분이 가장 위험하다.

 

내장지방의 위험성

 내장지방의 증가는 고혈압, 하지정맥류, 제2형 당뇨병 등과 같은 질환과 관련이 있다. 내장지방은 내장과 간 등에 붙은 지방을 뜻한다.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축적이 잘되는 편이다.

 

• 고혈압

 고혈압은 피가 끈적해져 혈압이 상승하는 현상이다. 고혈압은 뇌졸중, 뇌출혈 등 심장질환과 신부전, 신경화증 등 신장 질환까지 여러 장기에 영향을 준다.

 

• 하지정맥류

 내장지방이 쌓여 체중이 증가하면 다리 내부에 정맥혈관 압박이 심해지면서 판막이 망가진다. 그러면서, 다리에 있는 정맥이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돌출되는 현상이 하지정맥이다.

 

• 재 2형 당뇨병 

 인슐린 작용이 원활하지 않아 몸 안에 혈당이 높아진 상태를 제2형 당뇨병이라 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뇌 손상, 콩팥, 망막 등 우리 몸 전체에 영향을 준다.

 

복부비만 자가진단 방법

•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은 후 배꼽을 기준으로 측정한다.
• 여성 허리둘레 80cm 이상(33.5인치)
• 남성 허리둘레 90cm 이상(35.4인치)